개그맨 김진수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인 작사가 양재선을 언급했다.
김진수는 지난 10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뮤지컬배우 허규와 만나 “나는 가진 복이 처복밖에 없다. 안 그러면 내가 어떻게 이런 집에 사냐. 내가 모아놓은 돈은 10년 전에 다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공개된 김진수 부부의 자택도 시선을 끌었다. 허규의 아내인 배우 신동미는 연신 “예쁘다”고 감탄했고, VCR을 보던 방송인 서장훈도 “스튜디오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김진수와 양재선은 2003년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양재선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희재’ ‘차마’, 보보 ‘늦은 후회’, 노을 ‘전부 너였다’, 김조한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등 200여곡에 가사를 붙인 유명 작사가로 유명하다. 김진수가 출연했던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의 극본을 쓰기도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