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연구개발특구 지정 잰걸음

전북도, 군산연구개발특구 지정 잰걸음

기사승인 2019-06-11 13:56:36

전북도가 군산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위해서 11일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군산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송하진 전북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나선  4개 기관은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및 창업지원, 규제 개선, 산학 연관 협력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전북도가 군산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에 나선 이유는 전북수출의 30%이상을 차지하던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붕괴에 따른 것. 

특히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를 다변화 하기 위한 R&D 특구 조속 도입이 필요해서다. 

강소특구에 지정되면 국비지원은 물론, 세금 및 부담금 감면뿐만 아니라 연구소와 기업 유치 등에 유리하게 된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 개정 이후 발빠르게 도 차원의 TF팀을 구성했다. 또한 군산시와 함께 군산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내 2㎢를 배후공간으로 하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전북도는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 수송기기산업을 특화분야로 하는 군산 강소특구 종합계획을 수립, 올해 상반기 지정요청서를 제출하고 하반기 심사를 거쳐 지정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제조․혁신․연구 거점중심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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