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추가 건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이윤자 의원은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치료없이 방치된 조현병 환자들에 의해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며 "정신질환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주시는 1개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며 "그러나 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 기준에는 인구 20만명당 1개소 설치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인구 66만명인 전주시의 경우 최대 3개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등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질환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럼에도 취업이나 자격취득에 불이익을 받을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며 "청년들이 편견없이 쉽게 방문 상담받을 수 있도록 특화형된 청년정신건강센터 운영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신질환 치료의 성패는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가까운 곳에 쉽게 접근할수 있는 관련 시설이 있고, 어떠한 불이익도 염려하지 않고 치료 받을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건강한 전주시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