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민주공무원노조는 2019년 상반기 '다자녀 장려금'과 '장학금' 등을 오는 17일 전달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민주공무원노조의 '장려금 및 장학금' 전달은 올해로 열 번째다. 김해영 위원장은 다자녀의 육아와 교육에 따른 노고를 위로하고, 저출산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사업취지를 설명했다.
김해영 위원장은 "'다자녀 장려금 지원사업'은 저출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조합 차원에서 조합원(후원회원)의 교육과 육아에 관심을 갖고 장려금을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모두가 출산장려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보다 획기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자녀 장려금'은 세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조합원(후원회원)을 대상으로 세 자녀는 50만원, 네 자녀는 70만원, 다섯 자녀는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세 명의 자녀들 둔 조합원 2명이 선정됐다. 그동안 지원을 받은 조합원(후원회원)은 모두 90명이다.
또 수원시민주공무원노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후원회원) 1명을 선정해 위로금(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조합원(후원회원)과 자녀교육에 대한 사기를 높이기 위함이다.
조합원 업무연찬 기회확대 및 평생교육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해 모두 4명의 조합원에게 각각 장학금(30만원)을 전달한다. 그동안 장학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장학생은 모두 305명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