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롯데마트 서울 서초점 등 10개 점포에 GAP 인증을 받은 안전한 로컬 농산물만 공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일반 농산물도 함께 판매했으나 롯데마트와 협의해 GAP 인증을 획득한 농산물만 판매키로 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기존 판매코너를 'GAP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우리지역 농산물 코너'로 새롭게 단장했다.
대상점포는 서초점을 비롯해 용인, 수원, 성남 전 지역 지점 10곳이다. 이곳에선 생산, 수확, 포장, 판매 모든 과정에서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 관리를 거친 상추, 시금치, 깻잎 등 20여품목을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거친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소비자들은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소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관내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