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은 17일 충북여성재단과 지역 여성정책 개발 및 여성문화자원 공유를 위한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와 충북여성재단 이남희 대표, 충북 여성단체 관계자, 양 기관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2월 출범한 충북여성재단은 여성정책 연구를 중심으로 성평등 공감 충북 실현을 위해 교육·문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을 마친 뒤에는 대구여성가족재단이 개발한 대구 근대여성 탐방로인 반지길 투어를 통해 대구 여성들의 역사적 발자취와 활동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윤순영 전 대구중구청장, 박동준 분도갤러리 대표와 함께 대구여성리더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충북여성재단은 대구의 성평등 정책과 대구근대여성 탐방로인 반지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여성정책 개발과 여성문화자원을 공유하고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