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CCTV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사천시는 올해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 취약지역 160개소에 CCTV 226대를 추가설치하고 노후 및 저해상도 CCTV 57대를 교체했으며, 통합안전센터 내 장비 4종의 구축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의 완료로 관내 총 683개소에 1733대의 CCTV를 운영하게 돼 범죄 예방효과는 물론 더 촘촘한 실시간 방범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움직임이 있는 CCTV만을 선별 관제하는 스마트 모니터링시스템으로 신속한 대응과 차량번호인식 등을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지능화된 CCTV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에 따른 시민만족도 등 효과를 분석하고 일선 치안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발굴 개선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으로 무더위·폭염 극복하세요~"…사천시 양산쓰기 캠페인 전개
경남 사천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난해 전개한 '버스 승강장 양산쓰기 릴레이운동'을 업그레이드 시켜 '무더위 극복 양심양산'을 승강장에 비치해 버스승강장 대기승객을 위한 폭염대응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시민들에겐 여름 외출 시 휴대폰처럼 양산도 소지해 양산쓰기를 일상화해 폭염도 극복하고 건강도 챙기는 '양산쓰기 투 트랙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양산쓰기로 얻을 수 있는 건강효과 7가지로는 △체온 7℃ ↓ △땀 17% ↓, 자외선 차단으로 인한 뇌기능 활성화로 △탈모 방지 △뇌졸중 △피부질환 △피부암 △열사병 예방이 알려져 있다.
시는 양산쓰기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읍면동 자생조직단체별 양산쓰기 캠페인을 6월부터 8월 말까지 펼치고, 양산쓰기 효과가 반영된 읍면동 청사 부착용 홍보 현수막과 암막양산 200개, 무더위 극복 승강장용 양심양산 700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관되는 토종고래 상괭이 부채 7000개 등을 자체 제작했다.
이와 함께 '무더위․폭염엔 양산을 씁시다' △1차 캠페인 6월 24일 목전빌딩 앞 △2차 캠페인 6월 25일 상반기 시민토론회 시청 대강당 △3차 캠페인은 6월 26일 주부민방위기동대 실기경연대회 사천체육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남성들에게도 적극 장려하여 남녀 구분 없이 양산쓰기를 일상화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