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MVP)를 수상한 이강인(18·발렌시아)과 우레이(28·에스파뇰)가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19일(한국시간) “이강인과 우레이의 가치는 현재 동일하다”면서 “손흥민(토트넘)의 동나이대보다 앞선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의 활약으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14년 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후 처음이다.
시나닷컴은 이강인에 대해 “아시아의 자랑”이라며 “"한국은 이강인과 손흥민이 같이 뛰게 될 10년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하지만 축구 통계업체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최근 발표한 축구선수의 현재 가치를 근거로 들어 이강인과 우레이의 가치가 동등하다며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했다.
이강인과 우레이의 현재 추정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2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