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반테, 출전 시간으로 이강인 유혹

스페인 레반테, 출전 시간으로 이강인 유혹

기사승인 2019-06-20 10:02:44

스페인 라리가의 레반테가 이강인(발렌시아)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19일(한국시간) “레반테는 출전시간을 최대한 보장해줄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해 이강인의 임대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반테는 올 시즌 라리가 15위의 중하위권 팀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운용이 논에 띈다. 발렌시아와 같은 연고지 구단이라는 점도 이강인에게는 이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레반테는 기존에 있던 외국인선수 5명 중 4명을 처분해서라도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최대 유망주로 꼽히지만 정작 1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1군 계약을 맺었으나 리그에서 교체로만 3회 출장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구상에 벗어나 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이에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할 시 임대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레반테 외에도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 PSV에인트호번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현재 이강인의 주가는 매우 높은 상태다. 지난 16일에 마무리 된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골든볼(MVP)까지 거머쥐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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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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