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최근 카카오M을 만나 음반 유통을 논의하는 등 솔로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20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강다니엘 측은 카카오M과 업무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 일명 ‘설누나’로 불리는 에이전트 설모씨가 동석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강다니엘 쪽 관계자는 “설씨는 소속사와 무관한 사람”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음반 발매를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며 “구체적인 데뷔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통사와의 만남도 이런 준비 단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2월 L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뒤 갈등을 겪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이 강다니엘 측이 낸 L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하면서, 강다니엘은 1인 기획사를 내고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다만 LM엔터테인먼트 측이 법원의 판단에 불복해 이의를 신청, 오는 26일 심문 기일이 열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