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공개 연인이던 가수 남태현과의 갈등을 풀고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20일 자신의 SNS에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이야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면서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그는 또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다. 나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신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낸 이들에게 “나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재인은 tvN ‘작업실’을 통해 남태현을 알게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으나, 이달 7일 SNS를 통해 남태현이 다른 이성에게 ‘장재인과는 애매한 관계’라며 만남을 요구한 정황을 폭로했다.
이 사건으로 남태현은 ‘작업실’에서 통편집 당했고, 출연 예정이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도 하차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