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최초 제보자 칼 맞았다?…경찰 “사실 아냐”

버닝썬 최초 제보자 칼 맞았다?…경찰 “사실 아냐”

버닝썬 최초 제보자 칼 맞았다?…경찰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19-06-21 16:24:56

이른바 ‘버닝썬 사건’의 제보자가 피습 당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경찰이 이를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유튜버 ‘김용호연예부장’은 21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 중 한명이 칼을 맞았다.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숨어 다니고 있던 사람이다.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잠적해서 자신만의 은신처에 숨어있었는데, 누군가 그를 찾아가서 칼로 찌른 것”이라며 “다행히 생명은 건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 충격적인 건 칼로 찌른 사람이 경찰에 잡혀서 ‘우발적 범행이다’라고 주장했다. 이게 말이 돼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찰을 향해 “지금 수사하고 있는 것 다 안다. 빨리 (수사 결과를)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이런 주장을 허위라고 반박했다. 

버닝썬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동아닷컴 등 언론을 통해 “유튜브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보자 A씨를 말하는 것 같은데, 지금 그분도 유튜브 방송 내용에 황당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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