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가 18년간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한국시간으로 21일 페르난도 토레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요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18년간의 짜릿한 순간을 뒤로 하고 축구 인생을 끝내고자 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세한 것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처음 선수생활을 시작한 토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 이적해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첼시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을 거쳐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이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했다. 두 번의 유로 우승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