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고전한 류현진… 쿠어스필드에선 어떨까

홈에서 고전한 류현진… 쿠어스필드에선 어떨까

기사승인 2019-06-23 12:14:56

홈에서 고전한 류현진이 원정에서 콜로라도와 재대결을 성사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7개 공을 던져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26에서 1.27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을 상대로 놀란 아레나도, 이안 데스몬드 등 중심 타자들이 날뛰었고, 다저스 내야진의 연달은 실수로 10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돌아갔다. 

승리를 올리지 못한 류현진은 오는 28일 콜로라도와 재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한 류현진은 쿠어스필드 원정을 떠난다.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해발 1600m 고지에 자리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공이 멀리 날아간다. 

콜로라도 타자들은 쿠어스 필드에서 남 다른 모습을 보인다. 콜로라도의 원정 경기 팀 타율은 0.232(26위)에 불과하지만 홈인 쿠어스필드에서의 팀 타율은 0.312로 대조되는 모습이다. 

류현진도 쿠어스 필드에선 고전했다. 쿠어스필드에서 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절정에 달한 류현진이지만 쿠어스필드에선 호투를 장담할 수 없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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