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장항·대화 일원에 70만2030㎡ 규모의 방송영상 밸리 조성

경기도, 고양 장항·대화 일원에 70만2030㎡ 규모의 방송영상 밸리 조성

기사승인 2019-06-24 17:12:12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70만㎡ 규모의 방송․영상․문화기능 집적을 위한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조성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사진).

경기도는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3년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하면 3만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4조2000억여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조성은 방송‧영상‧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스톱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선7기 이 지사의 핵심 공약사항이다.

도는 한류월드, K-컬쳐밸리,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일산테크노밸리 등 주변여건을 활용해 경기 서북부지역 일대를 '대한민국 미디어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는 총 673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방송제작센터(약 17만㎡), 업무・도시지원시설(약 6만㎡), 주상복합(약 14만㎡), 공원・녹지・주차장・학교 등 기반시설(약 30만㎡)을 갖춘 복합 방송‧영상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방송영상 콘텐츠가 중요해질텐데 우리가 경쟁력을 가지는 중요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도 "방송사 4개가 위치하고 있음에도 그것을 콘텐츠로 엮어주는 직접 시설이 없었는데 기대가 크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잘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헌욱 사장은 "도시를 개발할 때는 도시자족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계적인 방송 영상 콘텐츠 메카를 조성해 산업의 흐름이 경기 서북부권으로 흘러가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자족도시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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