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구현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는 현행 ‘5국 2구 65과 2직속 8사업소 35동 391팀’의 조직을 ‘5국 2구 70과 2직속 8사업소 35동 406팀’ 등 5개 과와 15개 팀이 늘어난 조직으로 개편한다.
인권담당관, 야호아이놀이과, 동물복지과, 치매안심과, 스마트시티과 등이 신설되는 것이 핵심이며 이번 조직개편안은 이달안에 추진된다.
전주시는 시는 가장 인간적인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권행정 구현과 인권전반의 종합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책임질 인권담당관을 신설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견 산업과 동물보호에 대한 행정수요 증가를 반영해 기존 동물복지팀의 기능을 확대해 동물복지과도 신설키로 했다.
전주시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에 부응해 어르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안심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 도시정보화 대응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시티과도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전주시는 신설되는 5개과 외에도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맑은공기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존 에너지전환과와 푸른도시계획과를 각각 맑은공기에너지과와 천만그루정원도시조성과로 명칭과 기능을 변경했다.
게다가 탄소산업과는 국가 혁신성장 분야인 수소산업의 선제적 대응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수소경제탄소산업과로 기능이 확대된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회재난, 인권정책, 인권옹호, 노사지원, 세무조사, 아이놀이지원, 통합돌봄총괄, 복지자원발굴, 에너지정책, 동물복지정책, 예술교육, 한옥마을콘텐츠, 천만그루기획, 건축안전, 1963기획, 입법정책, 치매등록관리, 교육홍보, 수소산업, 빅데이터 등 20개 팀을 신설하고, 5개팀을 통폐합 또는 폐지키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민선7기 핵심프로젝트와 주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이번 조직개편은 기능과 조직,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시정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