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오타니, 토미존 수술 후 첫 불펜 투구… “즐거웠다”

‘투타겸업’ 오타니, 토미존 수술 후 첫 불펜 투구… “즐거웠다”

기사승인 2019-06-27 10:34:16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가 첫 불펜 투구를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지난해 10월1일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가 투타 겸업 복귀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수술 후 첫 불펜 투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타니는 포수가 홈플레이트 근처에 서있는 상황에서 와인드업으로 20개의 공을 던졌다. 포수가 플레이트 뒤에 쭈그리고 앉은 상태에서도 20개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투타 겸업’을 하던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 타자로만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지난 5월 복귀한 그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77 9홈런 31타점 OPS 0.829다.

불펜 투구 후 오타니는 “정말 편안했다.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좋았다. 팔이 괜찮은 한 나는 계속 공을 던질 것이다. 내일 팔에 어떤 반응이 오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오는 30일 다시 마운드에서 몸을 확인할 것이다. 에인절스 더그 화이트 투수 코치는 오타니의 불펜 투구를 보고 만족했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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