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이혼 소식에 아시아도 ‘깜짝’

‘송송커플’ 이혼 소식에 아시아도 ‘깜짝’

‘송송커플’ 이혼 소식에 아시아도 ‘깜짝’

기사승인 2019-06-27 14:46:00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꼽히는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갑작스런 파경 소식에 아시아 전역이 놀랐다.

27일 오전 9시경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들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등 해외에서도 거의 실시간으로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인 양쓰왕, 환추스바오 인터넷판 환추왕 등 현지 매체들은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이혼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신랑왕(시나닷컴)은 이들 부부의 소식을 전하며 “사랑 동화는 끝났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SNS인 ‘웨이보’에서는 ‘송중기 송혜교 이혼’(宋慧乔方回应离婚)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지 않는다’(宋慧乔不戴婚戒原因)는 키워드는 두 번째로 많이 검색됐다.

일본 매체와 포털사이트도 송중기, 송혜교의 파경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일본 아사히신문,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이 이들 부부의 이혼 소식을 긴급 보도했고, 일본의 대형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은 두 사람의 소식을 담은 기사를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이 외에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권의 주요 매체들도 ‘‘태양의 후예’ 커플인 송중기, 송혜교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기사를 쏟아냈다. 

한편 송중기 측은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로 만나 이듬해 10월31일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 1년8월여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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