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방송사고 이후 “놀랐지만 최선 다했다” 심경

구하라, 방송사고 이후 “놀랐지만 최선 다했다” 심경

구하라, 방송사고 이후 “놀랐지만 최선 다했다” 심경

기사승인 2019-06-27 15:15:28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일본 음악 방송에서 의상이 흘러내린 사고가 인 데 대해 “깜짝 놀랐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구하라는 27일 오후 SNS에 자신의 셀카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일본어로 “어제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척 즐거웠다”고 적었다. 그는 또 “무척 놀랐고 힘들기도 했지만 나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또 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구하라는 전날 일본 TV도쿄 음악 특집 프로그램 ‘테레토음악제 2019’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상의가 흘러내려 약 20초간 보조 의상이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구하라는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지 않는 틈을 타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공연을 마쳤다.

이번 무대는 구하라가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처음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여서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구하라는 “오늘 아슬아슬한 장면이 있었다”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말에 “조마조마했다. 너무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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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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