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영화 ‘안나’에 출연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다.
송혜교 측 관계자는 27일 쿠키뉴스에 “송혜교가 ‘안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출연을 확정하게 된다면 올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안나’는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로 데뷔한 이주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여성 캐릭터들이 중심이 돼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송혜교가 드라마 ‘하이에나’ 출연을 확정했다가 최근 제작사에게 하차 의사를 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 관계자는 “‘하이에나’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송혜교는 남편인 배우 송중기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송중기는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서를 신청했으며, 송혜교 측도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조정 과정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