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 인상...오는 9월1일부터

부안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 인상...오는 9월1일부터

기사승인 2019-06-28 13:27:09

전북 부안군은 쓰레기 종량제봉투가격을 오는 9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 가격은 3ℓ는 80원에서 110원, 5ℓ는 150원에서 200원, 10ℓ는 250원에서 350원, 20ℓ는 500원에서 700원, 30ℓ는 700원에서 1000원, 50ℓ는 1200원에서 1600원, 마대(50ℓ) 2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이동식 쓰레기 수거함, 대형폐기물 등 처리수수료도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부안군의 연간 쓰레기 처리 비용이 약 59억원에 이르는 상황 등 매년 폐기물 처리 비용이 증가한게 주요 이유가 됐다. 

특히 국비보조금없이 부안군 자체예산으로만 운영되는 쓰레기처리 비용의 적자 누적액이 크게 증가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부안군 관계자는 "쓰레기 발생 감량과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이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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