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쿠어스필드서 난타… 류현진-슈어저 각축

뷸러, 쿠어스필드서 난타… 류현진-슈어저 각축

뷸러, 쿠어스필드서 난타… 멀어진 이 달의 투수

기사승인 2019-06-28 15:10:04

워커 뷸러(LA 다저스)도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극복하지 못했다. 

뷸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뷸러는 이날 경기 직전까지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 중이었다. 팀 동료 류현진,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이 달의 투수’ 유력 후보였지만 이번 등판 부진으로 인해 경쟁에서 뒤처졌다. 뷸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6에서 3.43까지 치솟았고 6월 평균자책점도 0.87에서 2.45까지 올랐다. 

뷸러는 2-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라이멜 타피아에 안타를 허용했다. 라이언 맥마혼에게도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버두고의 3루 보살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이후 토니 월터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투수 피터 램버트에 우전 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개럿 햄슨에 2타점 3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데이빗 달에 2루타를 허용했다. 놀란 아레나도는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마 달을 3루까지 내보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대니얼 머피에 적시 2루타로 1점, 이후 타피아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고 추가로 2실점했다. 

6-4로 앞선 6회말엔 선두타자 팻 발라이카에 볼넷, 햄슨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블랙몬 타석 때 폭투를 범해 무사 2, 3루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블랙몬에게 3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는 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뷸러는 6회 2사에서 잭 로스컵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무리 했다. 

한편 류현진은 29일 쿠어스필드에서 등판한다. 이날 호투 여부에 따라 2달 연속 이 달의 투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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