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김수현 “후련하다…내년쯤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전역’ 김수현 “후련하다…내년쯤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전역’ 김수현 “후련하다…내년쯤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기사승인 2019-07-01 09:35:56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 배우 김수현이 “후련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1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을 만나 전역 소감과 활동 각오 등을 밝혔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그는 “남들보다 늦은 나이 부대에 들어가서 피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오늘 새벽에 일어나 전역식을 준비할 때까지도, 지금까지도 실감이 잘 안 난다. 후련한 기분인 것 같다”며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용사들과 다름없이 열심히 군 생활을 했다. 훈련도 열심히 받았다”고 덧붙였다.

활동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은 다시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무척 크다. 올해 상반기는 (출연 여부가) 결정 난 작품 없이 지나가게 돼 내년쯤부터 열심히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고 답했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해왔다.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모범적인 병영 생활을 인정받아 톱 및 특급전사로 선정, 상병과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기기도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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