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32)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4번째 타석까지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은 그는, 2번째 타석에선 1루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3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고, 4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병살타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다섯 번째 타석은 달랐다.
7회 2사 2루에서 컵스 다니엘 데스칼소의 초구를 잡아당기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7호 홈런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