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가 롯데자이언츠에 대승을 거두며 홈 7연승, 롯데전 5연승을 달렸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제이미 로맥과 이재원이 홈런을 터뜨렸고, 선발로 나선 앙헬 산체스는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롯데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SK는 1회말 1사 1,3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3점 홈런으로 초반 기세를 잡았다. 4회말 이재원의 2점 홈런과 노수광, 한동민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5회말에는 김강민의 2루타와 이재원의 볼넷, 최항과 김성현의 적시타로 10-0까지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SK 선발 앙헬 산체스가 7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12승째를 거두며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99다.
롯데는 6회초 나종덕의 2루타와 전병우의 3루 땅볼로 1사 3루의 득점 시회를 잡았다. 대타 조홍석의 2루 땅볼로 나종덕이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