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매체 예상 빗겨버린 류현진의 2019년

통계 매체 예상 빗겨버린 류현진의 2019년

통계 매체 예상 빗겨버린 류현진의 2019년

기사승인 2019-07-03 10:49:05

미국 통계 매체도 류현진을 과소평가했음을 인정했다.

미국 통계 매체 팬그래프닷컴은 3일(한국시간) ‘예측이 빗나간 투수’에 관한 칼럼을 게재했다.

예측 시스템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낸 투수와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활약을 펼친 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의 성적을 보면 2019년에 얼마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류현진의 부상 이력을 돌아보면 2019년 좋은 성적을 예상할 수 없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무척 건강하게 2019시즌을 치르고 있다. 과거에 이렇게 좋은 투구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벌써 개인 한 시즌 최고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의 ⅔를 채웠다. 전반기에 볼넷은 단 7개만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류현진을 향한 야구 예측 시스템의 평가는 매우 냉혹했다. 야구예측시스템(ZiPS)은 류현진의 2019년 성적을 4승 2패 평균자책점 3.37로 예상했다. 예상 이닝은 54이닝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103이닝을 넘기며 통계 매체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비껴버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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