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지구인 '평택BIX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3일 자체 승인·고시됨에 따라 그동안 사용하던 평택BIX지구 명칭이 '평택 포승(BIX)'지구로 변경된다.
4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평택BIX지구는 지역명이 드러나지 않아 투자자 입장에서 생소하고, 인지도 부족으로 마케팅 측면에서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명칭변경 검토회의, 기업체 간담회 및 입주 희망기업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평택 포승(BIX)지구'로 결정하게 됐다.
또 이번 고시에는 명칭변경뿐만 아니라 변전소 부지신설, 종교시설용지 폐지, 잔여지 추가, 변경된 공원조성계획 반영, 관습로 추가개설, 가스정압기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62만평 부지에 자동차, 화학, 전자, 기계 제조 산업시설용지 총 78만2454㎡, 물류시설용지 55만6174㎡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운영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직접 공장설립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성태 경기도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보다 나은 조건으로 양질의 물류, 산업용지를 공급하여 기업에게 수익창출과 일자리 창출,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