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침몰 사고’ 한국인 시신 1구 확인…남은 실종자 1명

‘유람선 침몰 사고’ 한국인 시신 1구 확인…남은 실종자 1명

‘유람선 침몰 사고’ 한국인 시신 1구 확인…남은 실종자 1명

기사승인 2019-07-06 18:08:52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추돌 사고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승객의 시신 1구가 다뉴브강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발견됐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신원 감식 결과, 사고 지점에서 66km 떨어진 머카드 지역에서 양국 수색팀이 수습한 시신이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헝가리 경찰은 한국 측이 제공한 실종자의 치과 기록과 유류품을 대조해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블레아니호는 지난 5월29일 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침몰했다. 이 배에는 관광객과 가이드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관광객과 헝가리인 선장 및 선원 등 25명이 숨졌다. 남은 실종자는 1명이다.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양국 합동 수색팀은 폭염과 모기떼 속에서도 매일 육상·수상·항공 수색을 통해 다뉴브강 전역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계속할 방침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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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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