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5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1 지진과 관련, 우리 국민의 피해는 6일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과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계속해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북동쪽으로 17㎞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측정됐다.
리지크레스트는 지난 4일 규모 6.4 지진이 발생한 셜즈밸리 인근으로, LA 한인타운에서 약 250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셜즈밸리 지역 지진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공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 및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우리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