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 공공부문 치매관리 인프라 확충 제도 모색

박용선 경북도의원, 공공부문 치매관리 인프라 확충 제도 모색

기사승인 2019-07-07 11:15:38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4)은 지난 5일 경상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공공부문 치매예방 및 관리 실태와 지방의회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실시 2년을 맞아 공공부문의 치매예방 및 관리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 보완과제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건강보험정책연구원 권진희 장기요양급여 연구센터장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경증치매 관리실태’에 대한 주제 발표로 문을 열었다. 

권진희 센터장은 발제에서 지역사회 경증치매대상자 관리에 대해 “지역사회의 특성과 대상자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국회입법조사처 원시연 입법조사관, 한국치매예방협회 김선심 협회장, 영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윤진원 팀장, 대구보건대학교 김정기 교수, 경북도의회 조영진 팀장이 패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용선 의원은 “치매는 더 이상의 개인의 불행이나 가족만이 책임져야 할 문제가 아니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상당 부분 그 부담을 나눠야 한다”면서 “공공부문에서 치매발병을 줄일 수 있는 예방 및 관리사업에 집중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가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공공부문의 노력의 확대로 이어지고, 경북도의회 차원의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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