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가 시민안전 확보 및 도시미관 개선을 무단 방치되고 있는 간판 정리에 나섰다.
과천시는 도시미관 개선 및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가 건물에 무단 방치되고 있는 폐업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는 작업에 돌입해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철거작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상가 관리소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철거동의서 접수 후 철거가능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총 38건(벽면 이용 간판 31개, 돌출간판 7개)의 간판을 철거대상으로 확정해 철거에 들어간다.
김규범 건축과장은 "폐업, 이전 등으로 관리자 없이 방치되고 있는 간판은 갑작스런 강풍이나 장마철 태풍으로 인한 낙하 위험이 있다"면서 "시민의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철거를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