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7일 발표된 '2019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5개 광역도시개발공사 중 1위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공사는 최근 5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정책준수 분야 등 주요 성과를 측정해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경영평가 도시개발 부문에 최우수등급('가'등급)은 없다.
도시공사는 전사적 판매촉진 강화, 장기 미분양 토지 적극 해소 등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3659억을 달성했으며, 금융부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부채비율 또한 14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왔다. 공사는 2022년까지 도내 임대주택 4만1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고품질 설계를 토대로 임대주택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최근 4년간 청년고용 창출을 위해 정규직 120명을 채용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입사원 32명에 대한 채용에 이어 올해 4분기에는 추가로 100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는 올해의 경영성과와 신규 인력계획을 바탕으로 도내 3기 신도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주거복지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공기업 본연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