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국내외적으로 명차로 인정받은 김해장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장군차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AD48년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왕옥께서 가락국 수로왕에게 시집오면서 가져온 장군차는 역사성은 물론 우수성도 국내외 권위 있는 차 품평회 연속 수상에서 입증됐다.
세계차연합회(WTU)에서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 2008년에서 2018년까지 연속으로 최고상, 금상, 은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사)한국차인연합회에서 차의날 기념행사로 개최하는 차품평회에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올해의 명차'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이처럼 역사성에서나 품질 면에서 모두 뛰어나 브랜드 가치가 높은 장군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장군차 육성 지원 종합 대책'을 수립해 한국 차 최초 전래지로서의 장군차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장군차 산업 발전 및 차 문화 진흥 지원 조례'를 제정해 차 문화 보급 및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규모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재배면적을 현재 60ha에서 100ha 이상 확대해 나가고, 생옆 채취 노동력 절감 및 기계화를 위한 우량 묘목 생산을 위해 장군차 자생군락지에서 우수 개체를 선발해 장군차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통활성화를 위해 김해시 장군차 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해 가공시설을 첨단화하고 가공유통센터 건립시 체험장, 전시관 등 장군차 홍보 공간을 구성하고, 기능성 차 개발 등 제품 구성을 다양화하며 광고 및 홍보 활동도 강화 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이 다원을 조성 할 경우 묘목 및 관수시설 등을 지원하고, 일정조건에 부합하는 다원 경영 농업인에게는 직불제 형식의 자연 문화 유산 보존 지원 사업과 체험농장화 가능한 다원은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등 농가 지원 사업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