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치공방에 여야 후보자 검증은 뒷전”

정의당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치공방에 여야 후보자 검증은 뒷전”

기사승인 2019-07-09 13:29:04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치공방에 매몰된 여야에 의해 후보자 검증은 뒷전이었다. 그 과정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윤석열 후보자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한 어제 윤 후보자의 태도는 다소 수세적이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에는 동의했지만 수사권 조정 관련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였다”며 “지금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검찰 수장은 검찰조직의 눈앞에 놓인 이해관계나 조직의 사기를 걱정하기에 앞서,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주권자들의 뜻을 깊이 새기는 사람이다. 장기적으로 검찰조직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득이 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자는 ‘검찰이 권력 앞에 흔들리고 스스로 엄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여긴다’고 했다. 검찰 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윤석열 후보자가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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