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전국 장맛비…오후부터 전국에 비

장마전선 북상 전국 장맛비…오후부터 전국에 비

기사승인 2019-07-10 09:38:34

수요일인 10일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많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은 “비는 오전 9시~12시 남부지방에서 시작해 오후 3시~6시 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라며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에는 새벽 3시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에 50~150㎜이다. 최대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경기도·강원영서·경상도·제주도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경상해안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오기도 하겠다. 그 밖의 전국·서해5도에는 10~40㎜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후 6시부터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 동해상으로 북동진하면서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에 의해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겠다”고 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라며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도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기온은 17~21도로 평년 (19~22도)보다 1~2도 가량 낮겠다. 낮 기온 역시 22~29도로 평년(25~29도)보다 3도 가량 낮거나 비슷하겠다.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인천 28도▲수원 29도▲춘천 27도▲강릉 24도▲청주 27도, 대전 26도▲전주 26도▲광주 26도▲대구 25도▲부산 25도▲제주 25도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되면서 중부내륙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아침최저 19~21도, 낮최고 25~28도)보다 낮아 선선하겠고, 그 밖의 전국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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