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환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진료비 환급금을 횡령한 혐의로 가천대 길병원을 2차 압수수색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길병원 전 원무과장 A(48)씨와 원무과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0일 길병원을 2차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날 압수한 자료는 과거 진료비 환급금 관련 서류 등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12일 이들의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길병원 원무과와 전산실 등지를 압수수색해 환급금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전산실 서버 등을 확보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