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번엔 다문화 이주여성 농업인 지원 확대

익산시, 이번엔 다문화 이주여성 농업인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19-07-11 12:44:55
익산시가 농업에 종사하는 다문화 이주여성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익산시는 최근 시장 직속으로 다문화 소통창구 설치를 추진하는 등 다문화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미래농정국은 지난 5일부터 7일간 다문화 이주여성 농업인 9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생활의 애로사항과 타국에서의 고충을 청취하기 위해 1:1 방문 상담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전자상거래 컨설팅을 해주고 다문화가정 숲 체험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 발굴이 요구됐다.

전종순 미래농정국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수렴된 다문화 이주여성 농업종사자와 자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농업인으로서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문화 이주여성 농업종사자들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다문화 소통창구 설치 외에도 각 나라 문화를 중심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유라시아 철도와 연계한 ‘유라시아 다문화 음식거리’ 조성 등을 검토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익산시의회 개회식에서 김수연 의원은 의회 집행부로부터 자신의 '다문화 5분 발언'이 사전에 저지당할 뻔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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