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석이 성폭행과 성추행으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을 대신해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의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됐다.
15일 드라마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 따르면 서지석은 ‘조선생존기’에 주인공 한정록 역할로 합류한다.
당초 강지환이 한정록 역을 맡아 작품을 중반까지 이끌어왔으나,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형법상 준강간 등)로 지난 12일 구속돼 주연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이런 사정으로 작품은 지난 13일부터 결방해왔다.
제작사는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조선생존기’를 기다려주셨던 많은 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 전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