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자신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탑은 지난 15일 SNS에 셀카 사진을 올리고, “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단지 내 눈을 뜨기 위한 것”(Not for U, Just for my Eyes open“이라는 문구를 영어로 적었다. 공개한 사진에서 탑은 안경을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해외 팬들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그리웠다”, “새로운 사진을 보게 돼 기쁘다” 등의 댓글로 탑을 반겼다. 반면 “이렇게 당당하게 SNS를 하고 사과문도 영어로 하다니, 할리우드인 줄 알았다”며 쓴소리를 남긴 누리꾼도 있다.
탑은 2017년 2월 입대해 의경으로 복무하다가 입대 전 가수 연습생 한서희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의경 자리를 박탈당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용산공예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6일 소집해제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