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가 경북 울진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울원전은 지난 8~10일, 15~16일 울진 부구초, 죽변초, 울진초, 울진남부초 등 4개교 4~5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아톰공학교실'을 운영했다.
아톰공학교실은 일일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과학 체험키트를 조립하면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기 자동차(4학년), 블루투스 스피커(5학년)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전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
일일 교사로 나선 한울원전 직원 50여명은 한양대학교에서 별도 교육을 이수하고 자체 사전 실습교육을 거친 뒤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톰공학교실에 참여한 박혜림 주임은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며 열과 성의를 다해 교육에 임했다"며 "키트를 완성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한울원전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울진지역 초등학생 4785명을 대상으로 아톰공학교실을 운영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