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월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념품 PB ‘갤러리아 수버니어(기념품) 컬렉션’ 일부 상품이 완판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갤러리아측은 의류 및 식품 중심의 백화점 PB 상품 개발에서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내세운 ‘3S 전략’이 방문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도 통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갤러리아 수버니어 PB에 적용된 ‘3S’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인 ▲친환경적인 소비(Safe) ▲삶에 향기를 더하는 소비(Scented) ▲합리적인 소비(Sensible)를 의미한다. 갤러리아는 이러한 세 가지 소비 트렌드를 컨셉으로 갤러리아 수버니어 품목들을 출시했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단체 구매 문의도 쇄도했다고 갤러리아 측은 강조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타 기업체 등에서 사내 VIP초청 행사에서 증정할 경품 용도로 대량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라고 밝혔다.
갤러리아는 다가오는 F/W 시즌을 앞두고 ‘갤러리아 수버니어 컬렉션’의 상품 구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상반기에 큰 인기를 끈 가방 상품의 경우 고급스러운 겨울 소재의 쇼퍼백 시리즈와 컬러풀한 디자인이 특징인 파우치백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미 영국과 프랑스 등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는 백화점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백화점 기념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및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수버니어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