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임창균 경위를 '포스코 히어로즈 펠로'로 선정, 펠로 증서와 자녀 장학증서를 18일 전달했다.

임 경위는 지난 6일 화진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위험에 처한 20대 남녀 2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허우적거리는 남녀 2명을 발견, 70m 거리를 헤엄쳐 구조했다.

올해 신설된 포스코 히어로즈 펠로십은 포스코 기업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입각,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포스코 히어로즈 펠로십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