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트랙스 멤버 정모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19일 정모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정모는 지난 4월 15년여 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솔로 활동을 준비해왔다.
오는 23일 정오 발표하는 자작곡 ‘복숭아’가 첫 결과물이다. 팀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정모는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이 만들고 부른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
정모는 “솔로 활동을 준비하며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직접 내 목소리를 들려주기로 했다. 기타리스트, 작곡가 정모가 아닌 싱어송라이터 정모의 앞으로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모는 2004년 밴드 트랙스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데뷔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프로젝트그룹 김희철&김정모, 작곡팀 빠나나퐁듀 등을 통해 기타리스트 뿐 아니라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다.
또 MBC ‘일밤-오빠밴드’, Mnet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의 방송 활동과 뮤지컬 ‘오디션’ ‘페임’ ‘6시 퇴근’ ‘고래고래’ 등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