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정석원, 항소심서 “가정에 충실하겠다” 선처 호소

‘마약 투약’ 정석원, 항소심서 “가정에 충실하겠다” 선처 호소

‘마약 투약’ 정석원, 항소심서 “가정에 충실하겠다” 선처 호소

기사승인 2019-07-19 13:12:33

필로폰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정석원이 2심 재판에서도 선처를 호소했다.

정석원은 19일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반성하면서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며 반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도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고 수사 과정에서 자백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한 가정의 가장이자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말했다.

검사 측은 정석원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그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사 측은 일부 무죄 판단에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30일 오전에 이뤄진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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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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