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경남 전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며 급류 쉽쓸림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쯤 경남 밀양 단장면 하천에서 쓰레기를 버리던 A(51)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졌다.
A씨는 사고를 목격한 주민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A씨는 저체온증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4분에는 김해 대동면 농수로에서 작업 중이던 B(78)씨가 급류에 휩쓸렸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로프를 이용해 B씨를 구조했다. B씨도 저체온증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태풍이 소멸했으나 그 영향으로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급류 휩쓸림 사고 위험이 있는 하천 등에 접근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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