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완주 유치로 고대사 연구 기대감

국립문화재연구소 완주 유치로 고대사 연구 기대감

기사승인 2019-07-21 22:39:58
완주군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유치로 고대사 연구가 활기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립전주박물관 등 지역 거점기관과 전라북도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문화유산사업 국비확보 및 군립박물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지역 주요 매장문화재 등 문화유산에 대해 조사와 연구, 보존 등의 역할을 맡게 되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국비 280억 원을 들여 완주 이서 전북 혁신도시에 들어선다. 

완공은 오는 2023년이며, 본 건물 완공에 앞서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연구소 설치로 한반도 철기문화권 유입경로인 만경강 유역의 초기철기유적 조사가 활발해지면 고조선, 마한, 백제로 이어지는 고대사의 핵심 연결고리를 찾는데 기여할 것으로 완주군은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후백제 문화와 불교유적 등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 학술조사를 통해 역사문화 콘텐츠의 원천 자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유산 관광자원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유치와 현재 전주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 지역특별전’ 등 완주군 유적들이 국가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국가차원의 조사연구가 진행되면 완주 지역정신 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군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지방연구소는 현재 경주, 부여, 가야(창원), 중원(충주), 강화에 설치돼 있으며, 완주는 전북에서 최초로 설치되게 됐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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