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규모 3.9 지진…“올해 내륙 발생 지진 최대 규모”

상주서 규모 3.9 지진…“올해 내륙 발생 지진 최대 규모”

기사승인 2019-07-22 09:20:02

경북 상주에서 21일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기상청은 같은날 오전 11시4분 상주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km이다.

경북과 충북 지역에서는 진도 4가 감지됐다. 대전, 세종, 전북에서는 진도 3이, 서울을 포함한 경기 지역 지진계에서는 진도 2가 측정됐다.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고 119에 신고한 지진 감지 신고는 280여건에 달했다. 충북은 물론 대전과 충남,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주향이동단층 운동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두 개 지층이 좌우 서로 상반된 방향으로 미끄러져 엇갈렸다는 의미다. 기상청은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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