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영사관서 “아베 규탄” 외친 대학생들, 8시간만 석방

부산 일본영사관서 “아베 규탄” 외친 대학생들, 8시간만 석방

기사승인 2019-07-23 09:19:26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며 부산 일본영사관에 진입해 기습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대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

23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35분 연행된 부산청년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6명이 같은날 오후 10시20분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생은 신분증을 제출한 뒤 영사관 내부 도서관에 미리 들어가 있다가 마당으로 뛰어나와 ‘아베는 사죄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기습 시위를 벌였다. 또 마당에서 “일본은 사죄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 연행을 막기 위해 차량 진입로를 막고 경찰 차량을 발로 찬 학생은 공용물건손괴 등으로 추가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일부를 시인해 석방조치했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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