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8월부터 ‘달빛어린이병원’ 문 열어

통영시, 8월부터 ‘달빛어린이병원’ 문 열어

기사승인 2019-07-23 10:52:42



경남 통영시는 무전동에 있는 서울아동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8월1일부터 야간진료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 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을 포함 3명의 의사가 진료하는 24병실 55병상의 아동병원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의 외래진료 서비스 제공으로 응급실 이용 불편 해소, 소아전문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으로 운영된다.

이 병원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지역 어린이들의 야간, 외래 진료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병원 건물 2층에 있는 통영서울약국도 동참해 병원 진료시간에 달빛병원 진료환자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노경운 대표 원장은 “통영 출생아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병원경영에도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아동 야간진료라는 사명감으로 신청했다”며 “진료전담팀 구성 등 만반의 준비를 해서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달빛병원 운영과 지역응급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어린이 환자 야간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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