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창이 지금의 아내 정하나와 재혼하기 전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2017년 11월 결혼한 이세창, 정하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스킨스쿠버 활동으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결혼에까지 골인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이세창은 정하나와 재혼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정하나 역시 “오빠(이세창)는 일반 사람들과 다르게 알려져 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모든 사람이 안다. 그런 부분 때문에 나 혹은 어머니 등 가족이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세창은 “‘잘 살 수 있을까’, ‘내가 꿈꾸는 삶을 완성할 수 있을까’, ‘하나한테 실망을 주지 않을까’를 고민했다”면서 “고맙게도, (정하나가) 이해한다고 했다. 나와 결혼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어느 정도 각오했다고 한다. 그리고 잘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